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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PI-2의 세 개의 척도로 이루어진 상승척도 쌍 본문

심리학

MMPI-2의 세 개의 척도로 이루어진 상승척도 쌍

벨라0430 2023. 10.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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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3 / 213 / 231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신체형장애, 불안장애, 우울증의 진단을 받는다. 그들은 흔히 신체적 불편감, 특히 소화기계통과 관련된 불편감을 호소하며, 증상으로 인해서 명백한 이차적 이득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증상을 드러내며, 수면곤란, 당혹감, 낙심, 무망감, 비관주의 등의 징후를 보인다. 그들에게는 삶이 긴장의 연속처럼 느껴지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알코올이나 약물을 남용하기도 한다. 그들은 의존성과 자기주장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것처럼 보이며, 흔히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며 지낸다. 그들은 피로감을 느끼며, 활력 수준이 낮고, 성적인 욕구도 적은 편이다. 그들은 직장생활이나 부부생활에 상대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을 수 있지만, 성취지향적인 사람은 아니며, 생활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을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2.   132 / 312

- 이 상승 척도 쌍에서는 척도 1과 3의 점수가 척도 2보다 유이미하게 높은데, 이를 가리켜  '전환 V'라고 부른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고전적인 전환증상을 드러낼 수 있으며, 흔히 전환장애, 신체형장애, 통증장애의 진단을 받는다. 이들은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흔히 신체증상을 보인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부인과 억압 방어기제를 지나치게 구사하며, 증상의 원인에 대한 통찰이 결여되어 있고, 자신들의 문제를 심리적인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에 저항한다. 이들은 다소 사교적이기는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수동-의존적인 편이다. 그들은 남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형적으로 남에게 동조하고 관습에 따르는 행동을 한다. 그들은 신체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려고 하며,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종용하면 치료를 조기에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 

3.   138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편집형 정신분열증이나 편집성 성격장에 진단을 받는다. 그들은 망상 수준에 이르는 다소 기태적인 신체증상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우울 삽화, 자살 사고, 성적 혹은 종교적인 생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명백한 사고장애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그들은 동요되어 있고, 흥분을 잘하며, 시끄럽고, 화를 잘 낸다. 그들은 알코올을 남용한 적이 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안절부절못하고 지겨워하면서 보낸다. 그들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 양가적인 태도를 보이며, 흔히 남을 의심하거나 질투하는 경향이 있다. 

4.   139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신체형장애나 기질성 뇌 증후군의 진단을 받는다. 후자의 진단을 받는 경우, 초조발작, 폭력적인 행동, 분노폭발 등을 보일 수 있다. 이 상승척도 쌍이나 MMPI-2의 다른 어떤 자료도 기질성 뇌 증후군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5.   237 / 273 / 372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신체적 불편감 및 우울과 불안증상을 보고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그들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한다.

6.   247 / 274 / 472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수도-공격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는다. 이 상승척도 쌍은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남용하는 환자들에게 제일 흔하게 관찰되는 것이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가족 문제나 부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우울하고 비관적인 기분을 느끼며, 자살 사고, 강박 사고, 강박행동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불안하고, 두려워하며, 걱정을 많이 하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그들은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며, 충동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 그들은 분노감과 적대감을 지니고 있으며, 미성숙하다. 그들에게는 타인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싶은 충족되지 못한 강한 욕구가 있으며, 자신이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그들은 의존성과 성에 대한 갈등을 겪으며, 이성과 함께 있을 때 불편해한다. 그들은 공포증을 지니고 있을 수 있으며, 반추하고, 생각이 많고, 분노감과 관련된 죄책감을 느낀다. 그들은 흔히 강한 성취 욕구를 지니고 있지만,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경쟁하는 것을 겁낸다. 그들은 치료시간에 유발되는 불안을 견디지 못하며, 지시적이고 목표지향작인 치료에서 가장 잘 반응한다. 

7.   278 / 728

-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심각한 정서적 혼란을 경험하고 있으며, 다소 분열적인 생활방식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긴장되어 있고, 초조해하고, 두려워하며, 주의집중 곤란을 보인다. 또한 그들은 슬프고 우울한 기분을 느끼며, 미래에 대해서 낙담하고 비관적이고 희망이 없게 여기고, 흐니 자살에 대한 생각을 곰곰이 반추한다. 그들이 정서는 둔마 되어 있거나 부적절하다. 여러 종류의 신체적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흔히 섭식장애를 보고하기도 한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정신과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서 과거에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기본적인 사회적 기술이 결여되어 있고, 수줍음이 많고, 위축되어 있고, 내향적이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지낸다. 그들은 대인관계에서 수동적인 편이다. 그들은 부적절감과 열등감을 느낀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세우며, 이런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불명료하고 난해한 주제에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서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 278/728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가지각색의 진단을 받는다. 우울증, 불안장애, 정신병적 장애 모두 이들에게 흔히 진단된다. 감별진단을 위해서는, 척도 2 및 척도 7과 더불어 척도 8이 상승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검자가 Sc4(자아통합 결여, 동기적) 소척도의 문항들보다는 주로 Sc3(자아통합 결여, 인지적)이나 Sc6(기태적 감각 경험) 소척도의 문항들에 반응하여 척도 8의 점수가 상승했다면, 정신병적 장애의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BIZ(기태적 정신상태) 내용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거나 RC8(기태적 경험) 척도의 점수가 높을 때도 정신병적 장애의 가능성이 더 크다. 278/728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환자들은 흔히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성격장애의 진단을 받는다. 

8.   468 / 486 / 648 / 684 / 846 / 864

- 이 상승척도 쌍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정신건강센터를 찾은 내담자들 중에서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급성의 심리적 혼란을 경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불안하고, 우울하며, 초조해한다. 그들은 다른 내담자들보다 축 Ⅰ에서는 우울증이나 기분부전장애 진단을, 그리고 축 Ⅱ에서는 반사회성 성격장애 진단을 더 많이 받았다. 또한 그들은 과거에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더 컸으며, 자살시도를 했거나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 이런 내담자들 중의 일부는 편집증적인 사고 등의 정신병적 증상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고, 좌절을 잘 감내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그들은 비판적이고, 적대적이고, 화를 내고, 공격적이고, 논쟁적이고, 분개하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그들은 흔히 가족 문제나 직장 문제를 지니고 있다.

9.   478 / 487 / 748 / 784 / 847 / 874

- 이 상승척도 쌍에 대한 자료는 적은 편이지만, 정신건강센터를 찾은 내담자들 중에 서 478/748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망상, 환각, 연상의 이완, 현실검증력 손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들의 특징은 기이함과 의심성이었으며, 과거에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우울감, 자살 사고, 불안감, 초조 등도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들은 자기 비하적인 말과 자기 처벌적인 행동을 하는 연극적이고, 불안정하고, 내향적인 사람으로 여겨졌다. 

10.   687 / 867

- 이 상승척도 쌍에서는 척도 6과 8의 점수가 척도 7보다 훨씬 더 높은데, 이를 가리켜 '정신증적 V'라고 부른다. 이 상승척도 쌍은 심각한 정신병리를 시사하며,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게 내려지는 진단은 편집형 정신분열증이다. 일반적으로 환각, 망상, 극도의 의심성을 드러낸다. 그들의 정서는 둔마 되어 있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은 수줍음이 많고, 내향적이고, 사회적으로 위축된 사람들이지만, 술을 마시면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기억력 및 주의집중 곤란을 보인다. 이런 상승척도 쌍을 보이는 사람들이 아무 일도 못할 정도의 정서적 동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에게 부과되는 책임들을 다루지 못하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흔히 향정신성 약물이 처방된다. 

 

 

◆"MMPI-2 성격 및 정신병리 평가"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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