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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에서의 발달 및 집단 차이① 본문
- 귀인이론에서 있어서 발달과 집단에 따른 차이에 대한 연구는 두 가지 일반적인 질문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첫째, 아동과 성인, 여성과 남성, 혹은 소수집단과 비소수집단 학생들이 귀인적인 추론을 형성할 때 사용하는 정보처리 단서나 정보처리전략에 차이가 존재하는가? 둘째, 귀인의 차원이 갖는 '의미'와 귀인 내용, 그리고 이들과 성공에 대한 기대 간의 연관성과 관련하여 발달 또는 집단 차이가 존재하는가?
1. 발달 차이
- 발달적인 관점에서 진행된 연구들에서는 연령에 따라 귀인이론의 적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제안했다. 아동과 성인이 귀인을 형성할 때 사용하는 정적 단서, 내용 지식, 그리고 추론 도식의 방식에서 발달 차이가 존재한다. 다양한 차원으로 분석한 귀인들에 대한 심리학적 의미에도 발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동과 성인의 귀인후과정에서의 차이는 서로 다른 맥락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일부 발생한다. 단서에 근거한 정보처리에서의 차이는 인과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를 따르는 아동의 능력과 관련이 있다. Kassin과 Pryor(1985)는 심지어 약 3세 정도의 매우 어린아이들도 인과관계를 추론할 때, 원인이 먼저 발생한다는 순서 우선 법칙을 따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3세 정도의 어린아이들은 원인과 결과가 시간과 공간적으로 인접한다는 공강-시간적인 인접성의 원리를 따른다. 동시에 이전에 논의되었던 세 번째 원리로써, 아동들은 명백하게 두드러지는 자극을 다른 자극보다 원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성인들도 민감하지만 Kassin과 Pryor(1985)에 따르면 아동들은 오히려 이러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사건 간의 공변화에 관한 더 밀접하고 논리적인 정보를 무시하여 부정확한 귀인을 형성하기도 한다.
- 이러한 일반적인 정보처리전략에서의 차이뿐만 아니라, 아동들은 귀인에 대한 내용 특수적 신념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많은 연구들은 아동이 성인이 사용하는 귀인들과 같은 방식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즉, 능력과 노력, 운, 과제 난이도를 소재, 통제, 안정성이라는 일반적인 세 가지 차원에 따라 규준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동에게는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귀인에 대한 심리적 의미의 차이로 성공에 대한 기대와 정서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 아동과 성인이 노력과 능력, 그리고 둘의 공변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당연히 발달차가 존재한다. 서구문화권의 성인들은 노력과 능력을 두 가지 유형의 관계에 기초하여 이해한다. 첫째, 대부분 노력과 능력이 서로 반대로 작용한다고 이해한다. 즉, 능력이 좋으면 노력은 덜 필요하고,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는 것은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성인들은 대체로 '능력이 곧 가능성'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즉,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성공할 수 있지만 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노력만으로는 일정 정도 이상의 성공이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는 능력이 안정적이고 변화하지 않으며 통제 불가능한 개인의 특질이라는 신념을 나타내며, 그 결과 성인들은 능력을 내적이고 안정적이며 통제 불가능한 차원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아동들에게서는 이러한 믿음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동들은 대체로 능력을 점점 증가하는 변화 가능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 Nicholls(1978, 1990)는 노력과 능력에 대한 신념의 발달을 네 수준으로 정리하였다.
능력과 노력의 차이 | 능력과 난이도의 차이 | 능력과 운의 차이 |
1. 노력이나 결과는 능력이다. (만 3~5세) 더 열심히 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더 노력한 것이고 더 똑똑한 것이다. 2. 노력은 결과의 원인이다. (만 6~8세) 똑같이 열심히 한 사람은 능력에 상관없이 똑같은 결과를 얻는다. 3. 노력과 능력은 부분적으로 다르다. (만 9~10세) 똑같이 열심히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에 따라 똑같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원리를 체계적으로 따르지는 않는다. 4. 능력은 역량이다. (만 12~13세) 능력과 노력은 분리되어 있고 함께 변화할 수도 있다. 능력 수준은 역량을 제한할 수 있고 따라서 노력이 강요될 수 있다. 만약 능력이 낮다면, 노력 수준에 상관없이 결과에도 제한이 가해진다. 또한 결과가 같다 하더라도 낮은 노력은 높은 능력을 의미한다. |
1. 자기중심적 (만 3~5세) 과제 난이도는 개인의 성공 능력에 관련 있다. '어렵다'는 것은 '나에게 어렵다'는 것과 '나는 이것을 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객관적 (만 5~6세) 과제 난이도의 수준은 성공한 개인의 수준과는 독립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패 귀인은 여전히 낮은 능력과 높은 과제 난이도가 결합되어 있다. 즉, '이건 어려워' 라는 것은 여전히 '난 이 분야에선 똑똑하지 못해' 라는 의미다. 3. 규준적 (만 7세까지) 능력과 과제 난이도는 다른 사람의 성공 비율의 관점에서 구분된다. 성공한 사람이 거의 없는 과제는 더 어렵고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하며, '어렵다'는 것은 '이것은 나에게 어렵다'는 것과 다른 의미다. |
1. 운과 기술은 다르지 않다. (만 3~5세) 운과 기회에 의해 좌우되는 과제는 기술을 요구하는 과제보다 쉽거나 노력을 덜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2. 기술과 운은 부분적으로 다르지만, 불명확한 기반에 의한 것이다. (만 6~8세) 노력은 두 과제 모두에서 과제 수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기술 과제는 노력에 더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3. 기술과 운은 부분적으로 다르지만, 그 기준이 명시적이진 않다. (만 9~10세) 노력은 여전히 과제 수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기술 과제는 노력에 더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개인은 기술 과제에서 검사 자극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기술과 운은 충분히 다르다. (만 12~13세) 노력은 운에 좌우되는 과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반면에 노력은 기술이 필요한 과제의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첫째 수준은 노력과 능력의 결과를 동등하게 여기는 만 6세 이전 아동의 신념이다. 이 경우 아동은 능력, 노력, 결과를 구분하지 못한다. 과제에서의 성공은 열심히 했다는 것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열심히 했는데 타인들처럼 잘 해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아동은 여전히 열심히 하는 것이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똑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둘째 수준은 아동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는 만 6세에 나타나며, 노력과 결과를 구분하기 시작한다. 아동은 노력과 능력은 긍정적으로 함께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사람들이 똑같이 열심히 했다면 똑같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노력의 정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그 결과가 같았을 때 아동은 덜 열심히 했지만 같은 결과를 얻은 사람은 일정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이며, 더 열심히 하고도 같은 결과를 얻은 사람은 그들의 노력이 잘못 적용되었다고 생각한다.
- 셋째 수준은 만 8세 정도에 나타나며 아동은 노력과 능력을 구분하기 시작한다. 아동은 덜 열심히 했지만 같은 결과를 얻은 학생은 더 똑똑하거나 더 잘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 수준에 있는 아동은 체계적으로 구분하지는 못하며 여전히 똑같이 열심히 일한 사람은 능력과 상관없이 똑같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넷째 수준은 만 13세 정도에 나타나며 성인처럼 가능성으로서의 능력 개념을 가지고 노력과 능력을 분명히 구분한다. 능력이 부족하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며, 능력이 우수하고 동시에 노력을 많이 할 때 수행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학습동기 이론, 연구 그리고 교육"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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