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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인지장애-주요 및 경도 신경인지장애 ① 본문
1. 주요 및 경도 신경인지장애
당신(또는 당신의 가족)은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가?
- 주요 신경인지장애(major neurocognitive disorder)는 뇌의 질환으로 생기는 만성 뇌증후군(chronic brain syndrome)으로 의식, 기억, 언어, 판단 등의 인지기능에 결손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즉 (1) 1가지 이상의 인지적 영역(예: 복합 주의기능, 실행기능, 학습 및 기억, 언어, 지각-운동기능, 사회적 인지)에서 과거의 수행 수준에 비해 심각한 인지적 저하가 나타나고, (2) 이러한 인지적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주요 신경인지장애로 진단된다. 증상의 심각도는 일상생활의 수단적 활동(예: 집안일, 돈 관리)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경도, 일상생활의 기본적 활동(예: 먹기, 옷 입기)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중등도, 완전히 의존해야 하는 경우 중증도로 구분된다.
- 주요 신경인지장애는 DSM-Ⅳ에서 치매로 지칭되었던 용어이고, DSM-5에서는 치매의 심각도를 구분하여 주요 신경인지장애(심한 치매)와 경도 신경인지장애(가벼운 치매)로 구분한 것이다. 경도 신경인지장애(mild neurocognitive disorder)는 주요 신경인지장애에 비해 증상의 심각도가 경미한 경우를 말한다. 즉, 인지기능이 과거의 수행 수준에 비해 상당히 저하되었지만,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없음 만큼 능력이 크게 저해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치매 증상은 가벼운 기억손상으로부터 시작된다. 치매가 진행되면서 장기기억에도 결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족의 이름과 사물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는 실어증(aphasia),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실인증(apraxia), 과제수행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수행하지 못하는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의 장애가 나타난다. 부수적인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정서적 변화, 행동장애, 시공간 판단능력, 성격변화와 더불어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정신증적 증상들이 나타난다. 치매 말기에는 거의 말을 하지 못하고, 수족을 움직이지 못하며, 모든 심리적 기능이 붕괴되고 와해되면서 식물인간 상태에서 사망하게 된다. 치매환자는 보통 치매증상 자체로 인해 사망하기보다 치매에 수반되는 신체적 질병, 예컨대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과 같이 감염으로 인한 폐혈증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 치매의 원인은 퇴행성 뇌신경 질환(뇌세포와 파괴와 손상) 때문이다. 치매는 (1) 알츠하이머병, (2) 혈관성 질환, (3) 루이소체 질환, (4) 전측두엽 변성 질환, (5) 피크병, (6) 파킨슨병, (7) 헌팅톤병, (8) 크로이츠펠트-야콥병, (9) 프리온 질환, (10) 후천성 면역결핍증, (11) 외상적 뇌손상, (12) 물질/약물 사용, (13) 복합적 원인과 같이 다양한 질병에 의해 유발된다. 전체 치매 환자의 50%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20~30%는 혈관성 치매, 나머지 20%는 기타 질병으로 인한 치매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65세 이전에 발병하면 조기 발병형(조발성), 65세 이후면 늦은 발병형(만발성)으로 구분되는데, 조기 발병형은 전체 치매환자의 1% 미만이다.
- 치매의 유병률은 심각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심각한 유병률은 65세쯤에서 1~2%이고, 85세쯤에는 30% 이상이다. 증상이 경도일 경우, 유병률은 65세쯤에서 2~10%이고, 85세쯤에는 5~25%의 범주이다. 치매는 노령화에 따라 증가하는데 75세 이상에서 현저하게 증가하고 8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청소년이나 성인도 두부외상, 물질중독, 뇌종양, 뇌졸중, 부신백질 이영양증, 에이즈 등의 결과로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치매의 심각도와 악화 속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서서히 발병하면서 지속적인 경과를 밟게 된다. 일단 치매가 악화되면 병전 상태로의 회복은 불가능하고, 전체 치매환자의 약 10~25%만이 치료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경우도 치매증상을 일부 개선시키거나 악화를 늦추는 것일 뿐 증상의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하다. 치매발병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는 평균 8~10년 정도 걸리지만, 최근에는 의학적 기술의 발달로 15~20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주요 신경인지장애의 진단 기준 》
1. 1가지 이상의 인지적 영역(예: 복합 주의, 실행기능, 학습 및 기억, 언어, 지각-운동기능, 또는 사회적 인지)에서 과거의 수행 수준에 비해 심각한 인지적 감소가 나타난다. 1) 이러한 인지적 저하는 본인이나 잘 아는 지인, 또는 임상가에 의해서 인식될 수 있다 2) 표준화된 신경심리검사나 수량화된 임상적 평가에 의해서 인지 수행에 상당한 기능손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2.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방해한다(예: 고지서를 납부하거나 약복용을 지키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의 복합적인 수단적 활동에 도움을 필요로 한다). 3.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섬망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4.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예: 주요 우울장애, 정신분열증) 원인 질환에 의한 분류 • 알츠하이머병 • 전측두엽 변성 질환 • 루이소체 질환 • 혈관성 질환 • 외상성 뇌손상 • 물질/약물 사용 •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 프리온 질환 • 파킨슨병 • 헌팅톤병 • 다른 의학적 질환 • 복합성 원인 • 불특정형 현재의 심각도 구분 • 경도(mild) : 일상생활의 수단적 활동에서의 어려움(예: 집안일, 돈 관리) • 중등도(moderate) : 일상생활의 기본적 활동에서의 어려움(예: 먹기, 옷 입기) • 중증도(severe) : 완전한 의존 |
《 경도 신경인지장애의 진단 기준 》
1. 1가지 이상의 인지적 영역(예: 복합 주의, 실행기능, 학습 및 기억, 언어, 지각-운동기능, 또는 사회적 인지)에서 과거의 수행 수준에 비해 경미한 인지적 감소가 나타난다. 1) 이러한 인지적 저하는 본인이나 잘 아는 지인, 또는 임상가에 의해서 인식될 수 있다 2) 표준화된 신경심리검사나 수량화된 임상적 평가에 의해서 인지 수행에 경미한 기능손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2.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방해하지 않는다(예: 고지서를 납부하거나 약복용을 지키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의 복합적인 수단적 활동은 유지되지만, 더 큰 노력, 보충적 전략 또는 편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3.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섬망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4. 이러한 인지적 손상이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예: 주요 우울장애, 정신분열증) 원인 질환에 의한 분류 : 주요 신경인지장애와 동일함 |
2. 치매의 원인과 치료
- 치매의 원인은 중추신경계통의 손상, 즉 뇌세포의 손상 때문이고, 뇌세포에 손상을 초래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치매의 주요 유발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질환, 루이소체 질환, 전측두엽 변성 질환, 피크병, 헌팅톤병, 프리온 질환,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이 있다.
-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뇌 속에 독성물질인 베타-아미로이드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비정상적으로 침착되고, 신경섬유의 엉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가장 흔한 노인성 치매이다. 뇌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단백질의 이상도 뇌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뇌병리 소견은 '둥글게 돋은 반점', 즉 신경반(노인성 반점)이다. 신경반이 피질의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것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 때문이고, 대뇌피질과 해마의 신경섬유 엉킴은 타우단백질의 과인산화 때문이다. 이로 인해 뇌의 혈액공급이 장애를 받아 세포가 죽어가는 경색현상이 초래되는데, 이를 알츠하이머형 치매라고 한다. 유병률은 미국의 경우 65~74세는 7%, 75~84세는 53%, 85세 이상은 40% 정도이다.
- 알츠하이머병은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 알츠하이머에 의해 처음 알려졌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병명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 발병 초기에는 가벼운 건망증에서 시작되지만 갈수록 주의집중이 어렵고 안절부절못하며 정신이 멍한 상태를 보인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피해망상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이 쇠퇴하면서 흥분하고 지남력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병이 진행될수록 인지적 손상과 기억상실이 심해지고, 언어장애, 흥분, 경련, 정신적 퇴화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성격변화가 초래된다. 나중에 일상생활에 관계되는 사소한 일조차 수행하지 못한다. 우울증도 흔히 수반된다. 특히, 질병의 초기단계에서 우울증이 심하고, 자신의 문제를 잘 인식할수록 우울증도 심해진다. 치매와 우울증이 공존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발병 후 보통 4~5년이면 사망하게 된다.
- 알츠하이머병을 초래하는 핵심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유전, 심리적 스트레스, 환경오염, 가공식품 섭취 등에 의해 생성될 수 있다. 유전력도 강한데 전체 발병환자의 40~50%는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직계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위험이 높다. 나이의 고령화도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밖에도 여성, 낮은 학력, 우울증 병력이나 두부손상의 과거력이 질병발생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논란이 있다.
◆"사례 중심의 이상심리학"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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