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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본문
당신은 끔찍한 기억이나 플래시백 또는 악몽에 시달리게 하는 외상적 사건을
1개월 이전에 경험한 적이 있는가?
-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는 모든 면에서 PTSD의 주요 증상과 동등하나, 지속기간이 3일 이상 1개월 이내로 짧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후 1개월까지는 PTSD로 진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진단명은 PTSD로 바뀌게 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50% 정도는 PTSD로 진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1) 실제적인 것이든 위협을 당한 것이든 죽음, 심각한 손상, 또는 성적인 폭력을 경험하고(진단기준 1의 4가지 중 1개 이상), (2) 외상 사건 후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며(진단기준 2의 14가지 중 9개 이상), (3) 증상 지속기간이 3일 이상 1개월 미만이고, (4)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고통을 겪거나 부적응적 증상들이 초래되는 경우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된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침투증상, 부정적 기분, 해리증상, 회피증상, 각성증상의 5가지 핵심 범주를 가지고 있다.
침투증상(intrusion symptoms)은 외상 사건의 반복적인 기억, 고통스러운 꿈, 플래시백(섬광기억)과 같은 해리반응, 외상 사건과 관련된 단서에 대한 강렬한 반응의 4가지 증상을 의미한다.
부정적 기분(negative mood)은 행복, 만족, 사랑의 감정과 같이 긍정적 기분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해리증상(dissociative symptoms)은 자신의 주변 세계나 자신에 대한 변형된 인식(현실감의 변화), 외상 사건의 중요한 측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회피증상(avoidance symptoms)은 외상 사건과 관련된 기억이나 사고 및 감정을 회피하고, 외상 사건과 관련된 자극 단서들을 회피하려는 경우를 말한다.
각성증상(arousal symptoms)은 수면곤란, 짜증(과민성)이나 분노 폭발, 과도한 경계심, 집중곤란, 과도한 놀람 반응을 뜻한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이전에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알려졌던 것이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생리학자 월터 캐논이 1929년 처음으로 기술한 용어이다. 그는 1896년 X선과 조영제를 통한 소화기의 형태 변화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정서가 소화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1930년대에는 교감신경말단의 화학전달물질 연구에서 커다란 성과를 남겼다. 또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외부 위협에 대한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조절을 연구하면서 1915년 투쟁 또는 도피, 1926년 동질정체, 즉 항상성의 개념을 도입하여 기술한 바 있는데, 이는 모두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깊은 관련이 있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률은 외상적 사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교통사고 피해자는 3~21%, 가벼운 외상적 대뇌손상 피해자는 14%, 폭력피해자는 19%, 심한 화상 피해자는 10%, 산업재해 피해자는 6~12% 정도가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나타낸다. 가족폭력, 강간, 총기사건의 목격과 같은 대인관계적 외상 사건은 유병률이 20~50%까지 높게 나타난다. 경과는 일반사람들들의 경우 외상 사건을 겪은 후 빠른 시간 안에 정상을 되찾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심신이 심약한 사람이나 아동, 청소년은 보다 쉽게 증상을 나타내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심한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죽음이나 심한 상해와 관련되는 경우 살아남은 사람은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과 함께 그 사람을 충분히 도와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게 된다(예: 생존자 증후군). 외상적 사건의 결과가 전적으로 자기 책임이라고 느낄 경우 심리적 고통과 부적응적 행동은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오래 지속된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 기준 》
1.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기준 1과 같음(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기준 1 참조). 2. 외상적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다음 5개의 범주 14가지 중 9개 이상의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된다. ■ 침투증상 1) 외상 사건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의 반복적이고 침투적인 경험(아동에서는 외상 사건의 주제나 특징을 반영하는 반복적인 놀이로 표현될 수 있다) 2) 외상 사건과 관련된 고통스러운 꿈의 반복적 경험(아동에서는 내용은 몰라도 놀라는 꿈일 수 있다) 3) 외상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해리반응(예: 플래시백). (이러한 반응은 다양하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현재 주변 상황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가 가장 극단적인 경우이다) (아동에서는 외상-특정적 재현이 놀이에서 나타날 수 있다) 4) 외상 사건과 유사하거나 그러한 사건을 상징하는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될 때마다 강렬한 심리적 고통이나 생리적 반응이 유발됨 ■ 부정적 기분 5) 긍정적인 정서(예: 행복감, 만족, 사랑의 감정)를 지속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 해리증상 6) 자기 자신이나 주변에 대한 현실감의 변화(예: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보거나, 멍한 상태에 있거나,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 것처럼 느끼거나) 7) 외상 사건의 중요한 측면을 기억하지 못한다(전형적으로 해리성 기억상실에 기인한 것이고, 뇌손상, 알코올, 또는 약물과 같은 다른 요인이 아님) ■ 회피증상 8) 외상 사건과 밀접히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감정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는 노력 9) 외상 사건과 밀접히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감정을 유발하는 외적인 단서들(사람, 장소, 대화,활동, 대상, 상황)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는 노력 ■ 각성증상 10) 수면 장해(잠들기가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기가 어려움, 또는 초조하고 불만족스러운 수면) 11) (자극이 없는 상태이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짜증스러운(과민한) 행동이나 분노 폭발. 전형적으로는 사람이나 물건을 보고도(물건을 부수는 것)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성을 나타낸다. 12) 과도한 경계심 13) 집중의 곤란 14) 과도한 놀람 반응 3. 이러한 장해(기준 2의 증상들)가 외상 경험 후 3일 이상 1개월 미만으로 나타난다(증상들은 전형적으로 외상 후 즉시 시작되지만, 3일 이상 1개월 미만이어야한 진단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4. 이러한 장해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5. 이러한 장해가 물질(예: 투약 약물, 알코올)이나 다른 의학적 질환(예: 가벼운 외상적 뇌손상)의 생리적 효과들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하고, 다른 정신장애(예: 단기 정신증적 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
-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은 PTSD와 마찬가지로 외상적 사건이라는 환경적 촉발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외상적 사건에 노출된 이후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PTSD와 같이 외상 전, 외상 중, 외상 후의 위험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외상적 경험에 대한 재앙적 평가(예: 미래의 해로움, 죄책감, 무망감 등)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예측인자이다. 남성보다 여성이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보다 취약하다. 연령 역시 증상의 심각성과 관련되어 있다. 연령이 젊어질수록 증상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은 PTSD의 원인과 유사하고 증상도 거의 동등하지만, 해리증상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즉 비현실감, 이인증(예: 자신을 낯설게 여기는 것), 정서적 마비나 기억상실 등이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해리증상은 외상 사건에 대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방어 수단이다.
- 급성 스트레스 장애 역시 치료하지 않으면 PTSD로 발전할 수 있다. 방치하면 증상도 악화된다. 치료는 먼저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자극으로부터 피하게 해주는 것에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단기간에 걸쳐 입원치료를 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을 하게 하면서 외상적 경험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4주 이내의 기간에는 약물복용이 잘 권장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등이 처방되기도 한다. 심리치료는 노출치료와 인지적 재구성을 중심으로 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다.
◆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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