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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수면장애(hypersomnolence disorder) 본문
다른 사람보다 잠을 더 많이 자는가? 잠을 많이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낮잠을 자고 싶은가?
- 과다수면장애(hypersomnolence disorder)는 불면장애와는 반대로 과도한 졸음으로 인해 낮 동안의 활동에 심각한 지장이 초래되는 경우를 말한다.
(1) 하루에 최소한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음에도 진단기준 1의 3가지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고,
(2) 이러한 증상이 매주 3회 이상 나타나고 3개월 이상 지속되며,
(3) 이로 인해 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고통을 겪거나 부적응적 증상들이 초래되는 경우 과다수면장애로 진단된다.
증상의 지속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 급성, 1~3개월 사이이면 아급성, 3개월 이상이면 지속성으로 구분한다. 증상의 심각도는 낮에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날이 1주일에 며칠이었는가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도로 구분한다.
- 과다수면장애를 지닌 사람은 보통 밤에 9~10시간을 자도 낮에는 계속 피곤해하고 낮잠을 자고 싶어 한다. 아침에 깨어나기 힘들어한다. 자고 나도 원기회복이 안된다. 낮 동안에 졸음과 피곤 때문에 '잠을 취한 상태'에 있다. 낮잠을 자면 1시간 이상 길게 자고, 자고 난 후에도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는 일과 대인관계가 악화된다. 남들의 눈에는 게으른 사람, 무기력한 사람으로 보인다. 잠 때문에 가족관계도 좋지 않다.
- 과다수면장애의 유병률은 수면장애 진료소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5~10% 정도이다. 유럽과 미국의 일반인구 중 1% 정도가 특별한 원인 없이 주간 졸림증 때문에 매우 기력이 없는 것으로 추산된다. 발병 연령은 대부분 15~25세 사이이고, 발병 평균연령은 17~24세이다. 경과는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데, 과다수면장애의 첫 증상이 출현한 후에 이 장애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10~15년이 걸린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낸다. 수면시간은 보통 연령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연령이 증가할수록 잠이 줄어듦), 과다수면장애는 연령의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 과다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우울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과다 졸음으로 인한 심리사회적 부적응의 결과일 수 있다.
《 과다수면장애의 진단 기준 》
1. 최소한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졸음을 보고하고, 다음 3가지 중 1개 이상의 증상을 나타낸다. 1) 같은 날에 반복적으로 잠을 자거나 잠에 빠져드는 일이 발생함 2) 매일 9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잠을 잠(잠을 자도 회복이 잘 안되는 비회복성 수면) 3) 갑작스럽게 깨어난 후에 완전하게 각성상태에 이르지 못함 2. 이러한 과도한 졸음이 매주 3회 이상 나타나고 3개월 이상 지속된다. 3. 과도한 졸음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4. 과도한 졸음이 다른 수면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하고, 다른 수면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예: 수면발작증, 호흡 관련 수면장애, 일주기 리듬 수면-각성 장애, 수면이상증) 5. 과도한 졸음이 물질(예: 남용 약물, 투약 약물)의 생리적 효과들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6. 공존하는 다른 정신장애와 의학적 질환이 과다한 졸음을 더 잘 설명하지 않아야 한다. 세분할 것 • 급성 : 1개월 이하 • 아급성 : 1~3개월 • 지속성 : 3개월 이상 현재의 심각도 구분(1주일 동안 낮 시간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한 날짜 수) • 경도(mild) : 1주일에 1~2일 • 중등도(moderate) : 1주일에 3~4일 • 중증도(severe) : 1주일에 5~7일 |
- 과다수면장애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니, 대뇌가 외상을 당한 후 6~18개월 사이에 과다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상염색체 우성 유전자 유형을 지닌 가족력에서도 과다수면장애가 잘 발생한다. 과다수면장애 환자의 약 10%는 바이러스 감염이 선행되거나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전염성 단핵구증(키스를 통해 전파가 가능함으로써 일명 키스병 또는 선열이라고도 함), 귈랑-바레 증후군에 감염되면 몇 개월 이내에 과다수면장애를 발전시킨다. 귈랑-바레 증후군(Guillain - Barre syndrome)은 바이러스 감염 후에 일어나는 다발성 신경병증으로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증상은 보통 감기나 세균에 감염된 후 1~3주 후 갑작스럽게 발병하고, 다리에서 시작하여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팔과 얼굴까지 침범하여 따끔거림, 근육마비, 근육약화 등을 초래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이 증상은 프랑스의 신경학자 귈랑과 바레에 의해 1916년 처음 알려졌고, 유병률은 10만 명당 1~2명 정도이다. 심리적 스트레스 또는 알코올 사용도 과다수면장애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도 과다수면장애 또는 수면발작증과도 관련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절망의 병' , '속수무책의 병'이다. 현재는 질병 진행을 막는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한 때는 평생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는 '희귀병'으로 알려졌던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변해 자기 몸에 있는 세포나 조직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항체(자가 항체)를 만들고, 이 항체에 의해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이 대표적이다.
-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은 1937년 터키의 피부과 의사 베체트에 의해 처음 정의된 질환이다. 증상은 주증상(반복성 구강 궤양, 반복성 외음부 궤양, 피부발진, 눈의 염증)과 부증상(관절염 증상, 소화기계 증상, 신경계 증상, 심혈관계 증상 등) 2가지로 구분된다. 주증상은 반복되는 구강 궤양이 가장 흔하다. 궤양은 구강, 혀, 인두 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며, 과로, 긴장, 불면, 또는 상기도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병이 진행될수록 관절, 콩팥, 뇌, 폐, 심장 등의 장기를 파괴하게 된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 흡연이나 환경오염, 과도한 스트레스, 비타민 D의 부족 등이 더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는 완치란 없고, 혈액 내 염증수치를 비교적 정상 상태로 만들어 증상 진행을 막고 완화하는 것에 있다.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 - Levin Syndrome) 또는 잠자는 공주 증후군(sleeping beauty syndrome)으로 알려진 재발성 과다수면장애의 경우는 하루에 18~20시간 동안 잠을 자거나 침대에서만 지내기도 하는데, 유병률은 100만 명당 1~1.5명 정도로 추정된다.
- 과다수면장애의 치료는 정신장애, 물질이나 약물, 신체적 질병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서로 다르게 적용된다. 아직 원인에 대한 규명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분명하게 확립된 것이 없다. 대개 과다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매우 낮은 각성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각성 수준을 올려주는 약물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낮 동안의 운동이나 사회적 활동 수준을 증가시킴으로써 적절한 각성 수준을 유지해 주는 심리치료가 효과적이다. 심리적 갈등이나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는 경우라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향상해 줄 필요가 있다. 경우에 따라 수면발작증에 사용되는 치료방법이 적용되기도 한다.
◆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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