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신경발달장애
- 이상심리학
- B군 성격장애
- 인지행동치료
- 아동상담
- 불안장애
- 놀이치료
- 티스토리챌린지
-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 성기능 장애
- 그림을 통한 아동의 진단과 이해
- 성공지능
- 마약류 중독 상담
- 오블완
- 성격심리학
- 지능과 창의성
- htp 사람 그림의 구조적 해석
- 상승척도 쌍
- C군 성격장애
- 반응성 애착장애
- 성격장애
- MMPI-2
- dsm-5
- 도박중독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 HTP
- htp 사람 그림
- 정신병리
- 강박 및 관련 장애
- 급식 및 섭식장애
- Today
- Total
내마음의 힐링
호흡 관련 수면장애(breathing - related sleep disorder) 본문
밤에 잠을 자다가 숨을 쉬기 어려워서 잠에서 깨어난 적이 있는가?
- 호흡 관련 수면장애(breathing - related sleep disorder)는 수면 중 호흡곤란(예: 규칙적인 호흡의 어려움, 한동안 호흡이 멈춰짐, 호흡의 헐떡거림)이 자주 나타나서 수면에 큰 방해를 받게 되고, 그 결과 과도한 졸음이나 불면증이 유발되는 경우를 말한다. 호흡 관련 수면장애는 보통 서서히 발병하며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되는데, (1)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 (2)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 (3) 수면-관련 환기저하증의 3가지 유형이 있다.
- 호흡 관련 수면장애 중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obstructive sleep apnea hypopnea)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는 수면 도중에 상기도(upper - airway)가 막혀서 1시간에 5번 이상의 무호흡증(예: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것)이나 호흡저하증(예: 수면 중에 호흡이 느리거나 얕아져서 호흡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10~30초 동안 호흡이 정지되고 짧은 헐떡거림을 교대로 나타낸 후에 심하게 코를 골게 된다. 일명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이다(보통 성인의 45%는 때때로 코를 골고, 25%는 습관적으로 코를 고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수면 중에 호흡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산소부족증에 빠지게 된다. 무호흡이 있을 때마다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깨게 되는 경우가 많아 수면의 질이 나빠지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몸과 정신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깨게 된다. 아침에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낮에는 매우 졸리고(주간 졸림증), 정신집중과 기억장애가 초래된다. 화를 잘 내고, 안절부절못하고, 불안이나 우울증을 보여 주위사람들에게 미움을 산다. 운전 중에 조는 경우도 많아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3~5배로 증가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혈압이 올라가며(고혈압),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이 발생하고,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 그 자체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 발생되는 합병증이 더 심각하다. 증상의 심각도는 수면다원검사 결과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호흡장애지수(무호흡+호흡저하증)가 시간당 15번 이하이면 경도, 15~30번은 중등도, 30번 이상은 중증도로 구분한다. 유병률은 아동의 경우 1~2%, 중년성인은 2~15%, 중년 이후는 20% 이상이다. 성인남녀의 비율은 3 : 1 정도로 남성에게 많고, 나이가 들면서 남녀비율의 격차는 감소한다. 이 장애는 40~60대에 있는 사람이 과체중일 경우(특히, 턱이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아동은 편도선이 비대해졌을 경우에 잘 나타난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central sleep apnea)은 기도에 막힘은 없으나, 호흡조절에 영향을 주는 심장질환이나 신경학적 질환 등으로 인해 수면 중에 10초 이상 숨을 쉬지 못하는 무호흡증이 시간당 5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심장질환이나 신경학적 질환이 있는 60대 이상의 노인에서 흔히 나타난다.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하다. 가벼운 정도의 코골기만 있다면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관련 환기저하증(sleep - related hypoventilation)은 수면 중에 호흡기능이 저하되면서 동맥의 이산화탄소 수준이 증가하여 환기조절에 장애를 받게 되고, 그 결과 과도한 졸음이나 불면증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무호흡증은 발견되지 않으며, 폐의 의학적 특성은 정상이다. 발병은 성인남성, 특히 비만한 젊은 성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유병률은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보다 흔하지 않다.
《 호흡 관련 수면장애의 진단 기준 》
■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 1. 1) 또는 2)가 있다. 1) 수면다원검사 결과 수면 중 시간당 최소한 5번 이상의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또는 호흡저하증이 나타나고, 다음 (1)이나 (2)의 수면증상이 있다. (1) 야간 호흡장해 : 코골이, 코 할떡임, 또는 수면 중 호흡정지 (2) 주간에 졸림, 피로, 또는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 기회임에도 상쾌하지 않은 수면이 다른 정신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하고, 어떤 의학적 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2) 동반되는 증상에 관계없이 수면다원검사에서 수면 중 폐색성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이 시간당 15번 이상 나타난다. 현재의 심각도(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중 호흡이 정지되는 횟수를 평가한 결과) • 경도(mild) :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이 시간당 15번 이하 • 중등도(moderate) :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이 시간당 15~30번 • 중증도(severe) :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이 시간당 30번 이상 ■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 1. 수면다원검사 결과 수면 중 시간당 5번 이상의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난다. 2. 이러한 장애가 현재의 어떤 다른 수면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 수면 - 관련 환기저하증 1. 수면다원검사 결과 상승된 이산화탄소 수준과 관련된 호흡감소 증상이 있다. 2. 이러한 장해가 현재의 어떤 다른 수면장애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
- 호흡 관련 수면장애의 원인은 기도의 이상, 비만, 심장질환, 신경학적 질환, 연령, 성별(특히 뚱뚱한 남성)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 특히,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 환자는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점차 심각하게 진행되어 합병증(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발기부전 등)이 나타나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부정맥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의 하나인 체인 - 스토오크 호흡(Cheyne - Strokes breathing)은 심호흡과 무호흡이 교대로 일어나는 이상 호흡인데, 흔히 폐렴, 기관지 천식, 심부전증이나 급성 뇌졸중 또는 신장부전증을 지닌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지속력이 긴 아편류를 섭취한 사람도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 호흡 관련 수면장애의 치료는 수면 중 호흡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있다. 기도 구조의 이상이나 신경학적 질환 등이 원인이라면, 기도 확장수술 등 원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비만이 원인이라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체중을 10% 줄이면, 수면 무호흡증은 증상이 50% 정도 감소된다. 따라서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체중만 줄여도 치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운동처방이 유용하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상기도 양압술이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잠을 자는 동안 코로 공기를 넣어 주어 수면 중에 기도가 계속 열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인데, 치료 효과가 좋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나 2주가 지나면 대개 잘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외에도 흡연, 알코올 섭취는 호흡 관련 수면장애의 유지와 악화에 영향을 주므로 금연과 금주가 필요하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복용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바른 수면자세를 취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주어야 한다. 수면 무호흡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옆으로 자는 습관이 좋다. 환자들 중에 야간에 느끼는 질식감, 흉부 불편감, 호흡정지, 무호흡과 관련되어 심한 불안을 느낀다면 이를 완화시켜 줄 필요가 있다.
◆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에서 인용함.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이상증(parasomnias) ① (1) | 2024.02.09 |
---|---|
일주기리듬수면-각성 장애(circadian rhythm sleep-wake disorder) (1) | 2024.02.08 |
수면발작증(narcolepsy) (2) | 2024.02.06 |
과다수면장애(hypersomnolence disorder) (2) | 2024.02.05 |
불면장애(insomnia disorder) (0) | 202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