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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및 섭식장애(Feeding and Disorders)-반추장애 본문
1. 핵심 질문
당신이 아이가 정상적으로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는가?
2. 반추장애란
- 반추장애(rumination disorder)는 음식물을 반복적으로 토해 내거나 되씹는 행동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행동을 말한다. 즉 (1) 최소한 1개월 이상 반복적인 음식 역류가 있고(음식 역류는 되씹기나 되삼킴, 또는 뱉음에 의해 나타날 수 있음), (2) 이러한 반복적인 역류가 위장이나 다른 신체적 질환(예: 식도역류, 유문협착)으로 인한 것이 아닐 경우 반추장애로 진단된다. 반추란 일단 섭취한 음식이 구강 내에 다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반추장애는 되새김 장애라고도 한다.
- 반추장애가 있는 아동은 음식을 단순히 삼키지 않고, 반복적으로 토한 후 다시 씹어 뱉어내거나 삼키는 행동을 1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낸다. 위장기능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한 번 삼킨 음식의 일부가 구강 내로 역류되어 올라오고, 올린 음식을 뱉거나 씹어서 다시 삼킨다. 삼킨 음식의 역류를 일으키기 위해 머리를 뒤로 젖히고, 등에 힘을 주어 몸을 휘게 하고, 입에 손가락이나 옷 또는 손수건, 헝겊 등을 넣는 자기자극행동(self-stimulating behavior)을 나타낸다. 반추를 통해서 자기자극 및 자기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반추행동을 하는 동안 불편감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젖을 먹을 때처럼 혀로 빠는 행동이나 입 동작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토하는 삽화 사이에 보통 안절부절못하고 배고파한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먹은 후에 즉시 토하므로 체중감소, 탈수, 병에 대한 저항력 감소, 영양실조가 일어나고 성장이 잘 안 된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이 장애의 사망률이 25%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 반추장애의 유병률은 그리 흔하지 않으나 지적 장애가 있는 아동들에서 높게 나타난다.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다. 발병 연령은 유아기부터 성인기 사이에 나타날 수 있지만 유아기일 경우 보통 생후 3~12개월 사이이다. 유아에서 이 장애는 보통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증상이 심한 일부 유아는 경과가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반추장애가 있는 아이는 머리 돌리기, 머리부딪치기, 몸 흔들기, 머리털 잡아당기기 등의 다른 행동장애를 잘 나타낸다.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 반추장애의 진단기준
1. 최소한 1개월 이상 반복적인 음식 역류가 있다. 음식 역류는 되씹기나 되삼킴, 또는 뱉음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2. 이러한 반복적인 역류가 위장이나 다른 의학적 질환(예: 식도역류, 유문협착)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3. 이러한 먹는 장해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또는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4.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정신장애[예: 지적 장애(지적 발달장애), 다른 신경발달 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난다면, 이 증상들은 별도의 임상적인 관심을 받아야 할 만큼 충분히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
3. 반추장애의 원인과 치료
- 반추장애의 원인은 우선 신체적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식도역류, 위장계의 감염, 유문협착에 의해 반추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유문협착(pyloric stenosis)이란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유분구 괄약근이 두꺼워서 협착(유착)이 일어난 것으로, 위장 속의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체류하면서 심한 구토와 함께 음식들이 부패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지적 장애도 반추장애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 반추장애의 심리적 요인은 부모의 무관심이나 정서적 자극의 결핍, 부모의 심한 스트레스, 부모와 아이 간의 갈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가 부모의 관심과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보상을 찾는 경우, 부모로부터의 부족한 자극과 불만족을 스스로 충족시키려는 경우, 불안이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자극행동을 사용하는 경우 반추증상이 잘 나타난다. 결국 아이는 자기자극, 자기위안, 긴장해소의 수단으로 반추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정신분석이론은 모자관계의 결함이 반추장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반추장애 아이의 어머니는 대체로 성격이 미숙하고 부부갈등이 있어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는 자기 내부에서 만족을 찾는다고 한다. 즉, 반추는 어머니가 해주지 않는 '먹이는 과정'을 스스로 반복함으로써 즐거움을 찾는다고 한다. 학습요인은 반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쾌감과 주위의 관심이 긍정적 강화로 작용하여 반추행동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반추장애는 보통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추장애의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신체적인 구조 이상이 있는 경우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다. 심리치료는 부정적 강화와 보상을 이용한 행동치료가 효과적이다. 예컨대, 반추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아이를 꾸짖고 2분 동안 내려놓기를 한다든지, 레몬즙이나 후춧가루를 아이의 구강에 넣는 혐오적 조건화를 시행하고, 반추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면 아이를 씻기고 함께 놀아주기와 같이 부모가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면 보통 3~5일 사이에 증상이 많이 사라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반추장애는 아이에 대한 어머니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와 긍정적인 정서적 관계를 맺고,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며 무시하지 않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상황이 초래되지 않도록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사례 중심의 이상심리학"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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